디자인이 껍데기를 벗으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
디자인이 껍데기를 벗으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

2025년 2월 7일

 

디자인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고찰

디자인이 마케팅, 매니지먼트, 신기술, 프로세스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진 후에는 조형미학을 전달하는 기능만 남게 되는 것일까?

현실을 들여다보면,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기업은 디자이너에게 단순한 미적 감각을 넘어 보이지 않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시각화하고,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지금까지 디자이너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산성과 시장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기업의 문제 해결자로 성장해왔다. 따라서 디자이너라면 아래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여겼다.


  • 제품이 보기 좋아야 하면서도 단가가 맞아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 금형 설계, 제작, 시사출 검수, 도색, 포장 등 생산 전 과정을 이해하고 생상품의 최종 산출물을 관리해야 한다.

  • 디자인은 책상 앞의 도면 작업을 넘어 발로 뛰어다니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사람과 공장을 연결하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현대 디자이너는 디자인의 본질을 고민해야 할 시간에 디자인의 껍데기에 해당하는 활동과 지식 습득에 대부분의 시간과 리소스를 투자하는 실정이기 떄문에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의 발전과 도입은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본질에 대한 고민의 표면적인 크기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보여진다. 

과연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중심을 잡고 디자이너로써 본질을 유지하고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각이 필요할까?

위의 책은 디자인 관련 서적은 아니지만, 저자는 입체 감각의 후천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대야말로, 새로운 공간에 대한 감각적인 탐구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근거 1)과 근거 2)

 

따라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애매보호해지는 이 때, 필자는 아래의 두 가지를 디자인 교육계에 제안하고자 한다.

1) 디자인 역사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공간에 대한 탐구가 필수적이다.


  • 디자인 역사는 인간의 욕망과 산업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며,

  •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디자인의 미래를 대비할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2) GPS 를 끄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에 대한 감각 인지지도를 만들고 공간과 방향, 입체 감각 세포를 활성화 하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디자인은 결국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맥락 속에서 균형을 잡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이다. 사회적으로는 조율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읽고 입체 공간 감각을 키우는 사람으로서의 내적 깊이를 키우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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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역할과 성장 전략

디자인이 마케팅, 매니지먼트, 신기술, 프로세스 등의 외적인 요소를 벗어나면 조형미학만 남게 되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기업은 단순한 미적 감각을 넘어 보이지 않는 미래 가치를 시각화하고,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 디자이너는 단순한 아름다움 창조자가 아니라 생산성과 시장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자로 자리 잡아왔다.

디자인의 현실적인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제품은 보기 좋으면서도 단가를 맞춰야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금형 설계, 제작, 시사출 검수, 도색, 포장 등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최종 산출물 관리가 필요하다.

  • 디자인은 단순한 도면 작업을 넘어 사람과 기술, 공장을 연결하는 활동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디자이너는 디자인 본질에 대한 고민보다는 실무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인공지능 등의 기술 발전은 디자인의 외적인 활동을 대체하며 디자인의 정체성에 대한 내부적 문제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방향성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디자이너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전략


  1. 디자인 역사에 대한 탐구


    • 디자인 역사는 인간의 욕망과 산업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2. 공간 감각 인지 강화

    • GPS를 끄고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며 감각적 인지 지도를 형성한다.

    • 공간과 방향, 입체 감각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맥락 속에서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디자이너는 조율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읽고 입체 공간 감각을 발전시키는 내적 깊이의 확장에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작성일: 2025-02-08 | 카테고리: 생각 노트 워크샵 | 방문자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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