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캐릭터를 바로 3D로 가지고 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 어릴 적 꿈이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그 꿈이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가끔은 인공지능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첫번째로 미적지능연구소 www.cakepower.net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있는 "AI로 3D 캐릭터 생성하기" 서비스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 바로 아래 입력칸에 좋아하는 동물 혹은 캐릭터 이름을 쓰고, 전송 버튼을 누릅니다. 저는 샘플로 "로마병사"를 입력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을 넣어도 됩니다. 짱구나 헬로키티 혹은 구피 처럼요. 혹은 구피등받이 의자 처럼 복합 사물을 만들어도 됩니다. 상상력을 동원해서요.
결과로 위와 같은 이미지가 생성되는데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특성상 매번 약간씩 다른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이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재미가 아닐까요?
위 이미지를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컴퓨터에 사진 이미지로 저장하고 난 후, 텐센트 훈위안 3D 사이트 로 이동합니다.
이 사이트는 중국말로 작성되어 있어 자동 번역 기능을 켜놓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면 왼쪽에 아까 저장한 사진 이미지를 업로드 하고 아래쪽에 있는 생성 버튼을 누르면, 50초 정도 후에 다음과 같이 3d 형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꽤 관찮게 모덜링이 완성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파란색의 파일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아쉽게도 stl 파일로 바로 저장을 못하고, glb 파일로 저장하게 됩니다. 추후에 STL 파일로 바로 저장하는 방법도 Update 가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지금은 glb 파일로 일단 저장한 이후에, blender 에서 stl 파일로 변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단순하게 저장해 놓은 glb 파일을 blender에서 열고, export를 stl 파일로 지정하여 stl 파일로 저장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저장된 stl 파일을 3d 프린터 슬라이스 프로그램에서 연 다음, 높이를 130 mm 정도로 맞춰주고, 3d 프린팅을 위한 G-code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생성된 G-code를 3d 프린터에 옮기고 출력을 하면 원하는 3d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로마 병사'라는 키워드 하나로 3d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 플로우가 완성된 것입니다. 실제로 이 워크플로우가 잘 작동할 지 의심이 컸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출력된 결과물을 보니 그 가능성이 엄청 크게 다가왔습니다. 텐센트에서도 API를 제공하니 3d 파일까지도 자동화가 가능하긴 합니다.
오늘은 이 워크플로우를 이용하여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오프라인 보드게임을 위한 아이디에이션도 진행해보았습니다.
지인과는 굳즈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업은 어떨지 함께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상상은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직접 사이트에서 실행해 보시고, 그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달아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그 동안 출력했던 결과물을 공유하고 글을 마칠까합니다.
그 동안 생성했던 캐릭터 이미지는
https://www.cakepower.net/generated-images/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