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2일
브랜드와 감각: 독서토론회 기록
1. 독서의 시작: 미적 지능과 브랜드
박주연은 이번 독서토론회에서 미적 지능과 브랜드의 연결성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책을 읽으며 감각적인 요소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를 라이프 디자인 코칭과 결합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특히 기록 다이어리를 패키지화하는 아이디어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다이어리뿐만 아니라 티, 팬, 오일 등을 세트로 구성해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서연은 처음 책을 접했을 때 딱딱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읽다 보니 구체적인 사례와 실질적인 적용법이 많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브랜딩 전략을 살펴보며, 사치품의 매력이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브랜드가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으며, 작은 요소들이 모여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준은 처음엔 외국 책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사례가 풍부해 쉽게 읽혔다고 했다. 그는 특히 버스 투어를 통한 감각 훈련 경험을 공유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버스를 타면서 낯선 공간을 탐색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2. 브랜드 경험과 감각 훈련
교수님은 책을 읽으며 비즈니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랜드 코드와 감각적 요소를 브랜드에 적용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독서 토론 후 관련 자료를 더 찾아보며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이를 토론회 블로그에 업로드해 리마인더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진우는 이번 책을 통해 브랜드의 감각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쌓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빈티지 브랜드를 운영하며 향수, 키 컬러 등 감각 요소를 적용 중이었다. 브랜드는 처음부터 완벽한 정체성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창업자의 취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또한 감각 훈련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일상 속에서 직관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주연은 감각적인 요소를 어떻게 브랜드에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었다. 그녀는 감각적인 디자인, 질감, 향기 등을 다이어리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이를 라이프 디자인 코칭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연은 브랜드가 반드시 제품이나 서비스에 한정될 필요는 없으며,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녀는 부산에서 브랜드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며, 브랜드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러나 이번 책을 통해 브랜드란 결국 정체성과 철학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3. 실행 과제: 감각을 브랜드에 적용하기
박주연은 다음 모임을 위한 실천 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감각 훈련을 각 1건씩 수행해보자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는 버스 투어처럼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브랜드 페이지를 분석하며 감각적 요소를 발견하는 방식이다.
원준은 감각 훈련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으며, 일상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블로그 검색 없이 무작정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하는 경험을 통해 감각을 키웠다고 한다. 처음 방문한 곳에서 느낌이 좋지 않으면 과감히 떠나고, 새로운 곳을 탐색하는 과정이 감각 훈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진우는 감각 경험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감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경험을 자유롭게 기록하며 자신만의 감각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감각 훈련은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각을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4. 브랜드와 감각, 그리고 미래
이번 독서토론회는 단순한 책 리뷰를 넘어,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책이 다루는 개념을 실제 생활과 브랜드 경험에 적용하며, 브랜드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은 브랜드를 만들거나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미적 감각과 성찰이라고 말했다. 창업자가 자신의 브랜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감각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된다고 했다.
박주연은 다음 모임에서는 각자가 경험한 감각 훈련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책 속 이론을 실천해보며, 브랜드와 감각을 탐색하는 과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연은 버스 투어나 공간 탐색을 하면서 브랜드 감각을 키우는 방식이 유익하다고 했고, 원준은 감각 훈련을 직관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우는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감각 기록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각자가 선택한 감각 훈련을 실행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다음 독서토론회에서 어떤 경험들이 공유될지 기대된다.